지금부터라도 경제 상식을 쌓아야지 하는 생각에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448쪽으로 좀 두껍기도 하고 생소한 내용이어서 형광펜으로 칠까지 하면서 읽었고 시간이 꽤 걸렸다. 13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GDP,경제성장률로 시작해서 소비쿠폰 지급, 세금, 국가채무, 부동산, 금리 등 경제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서 설명한다. 경제 용어가 나올 때마다 정의를 내려 줘서 읽기 편했고 자세하게 파고들어가기보다는 중요한 개념들에 대해서 글을 잘 다듬어서 쓰신 게 느껴졌다. 경기가 좋고 나쁘단 걸 어떻게 평가하는지 드디어 알게 되었고 환율에 대해서도 궁금했었는데 알게 되어서 기뻤다. 그리고 한국 사회의 현상인 저출산, 고령화, 고용 등에 대해서 경제적인 관점에서 어떤 문제가 있는지 그리고 그 해결책은 무엇이 될 수 있는지 나와 있는데 이런 부분도 제대로 배울 수 있었다. 경제에 대해 하나도 모르는 사람이더라도 입문하기에 좋은 책 같다. 하지만 처음 보는 내용이 많아서 읽는 그 순간에는 이해했지만 다시 보니 까먹은 것들이 많다. 😥 다른 경제서적도 더 읽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