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때부터 블랙헤드가 생겨서 어떻게 관리했는지 기록을 남겨본다. 정답이라는 것은 아님
초딩 때 코에 블랙헤드가 생긴 것을 인식하고 나서는
1. 코팩을 사용했다. 그런데 코에 붙인 후에 떼어내는 형태이기 때문에 피지가 뜯겨져나간 자리에 모공이 노출될 수밖에 없고 어느 정도는 넓어질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실제로 그래서 좀 넓어진 것 같다. 지금도 가끔 사용하는데 가급적 안하려고 하긴 한다. 근데 코팩을 사용한다고 모공이 무한정 늘어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미 늘어난 나는 사용할 만할지도… 그래도 화장할 때 프라이머를 사용해야하는 건 어쩔 수 없다. 코팩을 시작하지 않았다면 아예 하지 않는 것도 좋은 방법일지도 모른다.
2. 클렌징 오일로 코 주변을 롤링해서 녹이라고 하는데 오일을 발라도 피지의 겉 부분만 제거되고 약간 불릴 수 있는 정도의 느낌으로 될 뿐 안쪽까지는 제거되지 않는다. 클렌징 오일을 여러 개 사용해 봤지만 그렇다고 달라지지는 않았다. 클렌징 오일을 사용하면 화장할 때 피지가 고르지 못하게 나와 있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정도이다. 그리고 이런 식으로 청소해도 하루 이틀만 지나가도 다시 채워짐 요새는 한스킨 클렌징오일&블랙헤드 BHA 쓰고 있는데 나쁘진 않은 것 같다. 클렌징 오일이랑 손보다 피지 제거 도구 그런 것들 같이 사용하는 방향으로 하고 있음
3. 피부과에서 아쿠아필을 몇 번 받았었는데 아쿠아필을 받은 당일이나 그 다음 날 정도는 모공이 좀 보일 정도로 피지가 없어지지만(전부 사라지는 것은 아니고 빠지기 어려운 피지는 남아 있음) 하루이틀이 지나면 다시 복구되는 건 똑같다. 심각해졌다 싶으면 가는데 아쿠아필을 받아도 곧 원상복귀된다.
4. 예전에 피지연화제를 사용해보라고 해서 슈퍼엑스로션을 사용해봤었는데 바르고 나니까 진짜 피지가 잘 올라와서 피지를 청소하는 데 좀 유용했으나 피부가 좀 자극이 되는 걸 느껴서 다 쓰지 못하고 버렸던 것 같다.
5. 블랙헤드, 화이트헤드에 애크린겔을 사용한다고 해서 약국에서 구매해서 써봤는데 효과는 개인적으로 잘 모르겠다. 클렌징오일도 BHA(살리실산)라서 같은 성분이 들어있는데 나는 다음에는 구매하지 않을 것 같다.
6. 그래서 결론은, 블랙헤드도 심한 정도가 사람마다 다른데 나처럼 심한 경우에는 따뜻하게 해서 모공을 좀 열어 준 다음에 클렌징 오일을 발라서 좀 녹이고 도구로 살살 밀어서 제거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얼마 전에 일소 딥 클린 마스터 이거 샀는데 손으로 짜는 것보다는 괜찮았다. 다이소에서도 도구를 몇 개 사긴 해서 나중에 써봐야겠다. 아무튼 이렇게 제거한 뒤에 기름이 올라오면 기름종이로 닦고 나중에 피지가 꽉 차면 다시 클렌징오일이랑 도구로 없애는 거 반복하고…그게 최선인 것 같다. 입술 아래쪽에 화이트헤드는 뭐 관리 방법이 따로 없는 것 같다. 아직까지 못 찾음 나이를 더 먹으면 이 현상이 좀 덜해졌으면 좋겠지만 솔직히 모르겠다.ㅋㅋ 약먹거나 시술하기는 싫어서 그냥 이렇게 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