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터 스켈터 Helter Skelter 혼란, 당황한, 난잡
정영롱 작가님이 예전에 인스타에 올려서 처음 알게 된 만화책이다. 오브젝트 같은 데를 가도 보였는데 도서관 가보니 있길래 빌려봄ㅋㅋㅋ 은근 만화책이 많아서 앞으로도 자주 빌려서 봐야겠다고 생각했음
그림체랑 만화 시작 전에 나오는 그림들이 느낌 있고 마음에 들었다. 특히 오른쪽 흑백 그림이 좋다. 표지도 예쁨 만화는 흑백인데 줄거리를 대충 말하자면
아래 스포주의
주인공 리리코는 엄마라고 부르는 사람의 탐욕에 의해서 조종당하고 돈을 벌기 위해 연예인이 되기로 하고 전신 성형수술을 해서 성공하게 된다. 잘 나가게 된 리리코는 외모에 엄청나게 집착하는 모습을 보인다. 끊임없이 인기가 떨어지는 것과 못생겨지는 것에 대해 불안해하면서 마약도 하고 19도 함 좀 야해서 19세 해도 될 것 같음. ㅋㅋㅋ 약 부작용으로 통증을 호소하고 같은 회사에 인기 있는 신인이 등장하면서 불안함은 더 심해지고 전 남자친구의 약혼 상대에게 황산을 뿌리게 시키는 악행도 저지름 점점 더 망가져 가다가 성형수술 전 모습이 밝혀지고 성상납 스캔들이 터지면서 자살 쇼를 계획하게 된다. 자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연예계에서 종적을 감췄으나 나중에 도쿄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다른 사람의 표현을 빌리면 뒷 세계의 여왕(?)으로 지내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끝난다.
별 생각 없이 봤는데 넘 재밌었던 것 같다. 오카자키 코쿄 작가님의 다른 만화들도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