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성수기 화담숲 예매하기

작년에 가을 화담숲을 가려다가 못 가고 올해는 꼭 예약해보자고 미리 적어놨었는데 성공하게 되었다. 올해 별 생각 없이 살다가 갑자기 단풍 구경이 또 하고 싶어졌다. 예약 날짜가 9월 23일 오후 1시라길래 기다리다가 59분에서 1시가 된 순간 바로 눌렀는데 내 앞에 17000명이 있었다. 이런 건 원래 네이비즘 켜놓고 59분 58~59초 이쯤에 눌러야 하는데 학교 가는 중이라 그렇게는 못했다. ㅠㅠ 여름에 화담숲 갔다왔었는데 부모님이 예매해달라고 하셔서 총 4명 표를 먼저 예약하려고 했다. 오후 1시 30분쯤에 되어서야 겨우 접속할 수 있었다.

원래 화담숲 홈페이지 아이디 비밀번호를 알아야 하나? 이 생각이 들었으나 그냥 폰으로 인증하는 시스템이어서 폰만 있으면 됐었다. 모노레일도 예약하고 싶어서 여러 날짜를 눌러보려고 했으나 날짜를 정하고 나서 뒤로가기가 없고 화담채 예약하기를 일단 눌러야 모노레일을 예약할 수 있었다. (화담채 꼭 예매 안 해도 모노레일 예약 가능) 어쨌든 11월의 주말 날짜를 눌렀고 모노레일 매진인 걸 확인했으나 뒤로가기가 안 되어서 그냥 그 날에 예약해버렸다. 그리고 여석과 적당한 시간을 찾으려고 주말 날짜를 왔다갔다. 눌러보는 중에도 11월 주말 날짜 일정은 계속 사라지고 있었다. 기후변화로 인해서 올해 단풍은 10월 말부터라고 했는데 11월 9,10일 이쯤에 예약했으니까 넉넉하게 잘 볼 수 있지 않을까? ㅎㅎ 원래 부모님 꺼만 예매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남자친구랑 또 가면 좋을 것 같아서 총 6명 것으로 예약하려고 했다. 그래서 4명, 2명을 날짜와 시간을 나눠서 예약하려고 했으나 이렇게는 안 되고 6명 한꺼번에 예약하기만 가능한 것 같아서 4명꺼 먼저 하고 다시 들어가서 2명꺼 했다. 이때쯤 되니 기다리지 않고 그냥 들어갈 수 있었다. 그리고 나서 더 좋은 날짜와 시간이 여석이 남아있다면 바꿔볼까 생각했는데 이미 예약한 상태에서는 6명 초과 예약은 안되고 취소하고 예약해야 해서 포기했다. 간 좀 보고 있었는데 오후 2시쯤 되니 주말의 자리는 거의 다 사라져버렸다. ㅠㅠ 평일은 널널한 것 같은데 주말은 정말 티켓팅인 것 같다. 어쨌든 예약 나름 성공해서 기쁘다.ㅎ

 

3분 사이에 이렇게 됐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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