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기간이라서 공부하는데 이틀 연속 같은 스타벅스 가면 질려서 집 근처 여러 군데 돌아다니는 중이다. 그런데 스벅에 오래 앉아있다보니 자연이 보고 싶어졌다. ㅎㅎ바다 가고 싶은데 사진만으로는 만족 안되는 게 있다. 남자친구가 계속 가보라고 말했던 서서울호수공원을 가보기로 하고 근처 스타벅스 가서 공부하다가 밖으로 나왔다. 좀 흐렸지만 날씨는 좋았음
신월당 가보라고도 많이 말해서 가봤는데 레몬 파운드 케이크 하나를 9800원엔가 샀다. 레모나 맛 나고 나쁘진 않았다. 사람이 많았음
망겜 포고도 좀 해주고
호수 구경하기~ 별 기대 없이 갔는데 신기한 새 구경할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 산책 나온 견주 분들 강아지 구경도 하고 좋았음
오리가 이 한마리밖에 없었는데 키우시는 건가 싶기도 하고 귀여웠다.
그리고 이 큰 새가 유모차 아래에 앉아있었는데 내가 1m 내로 다가가도 얌전한 걸 보니 키우는 건가 싶기도 한데 발에 물갈퀴가 달려있었다. 이렇게 큰데 애완용일까…? 궁금증은 해결되지 않았다ㅠ 무슨 새인지도 진짜 궁금하다.
몰랐는데 비행기 뜰 때마다 분수가 나온다고 했는데 진짜 그랬다. 그런데 비행기 소음이 너무 켜서 좀 견디기 어렵게 느껴질 정도였음
호수가 크진 않은데 산책 나오기 좋을 것 같다. 올챙이들 잔뜩 잡아가는 어린이들도 많았다. 잡는 연습하는 건지 그 많은 올챙이를 진짜 집으로 다 가져가는 건지는 모르겠는데 어쨌든 통 속에 올챙이가 바글바글했다. 신기한 구경 많이 해서 다음에 또 가볼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