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모어피자+선유도 고양이+따릉이+카페볼로냐

날씨가 좋아서 따릉이를 타기로 했다. 따릉이 정말 오랜만에 탔는데 너무 낡아서 당황스러웠다. 가방이 무거워서 중심 잡기가 엄청 쉽지는 않았다. 좀 지나면 더워질 것 같아서 더 부지런히 타야할 것 같다. 다음주에 가능하면 자전거 타러 또 가봐야지 1시간 이용이 1000원인데 몇 분 더 초과했다고 800원이 나왔다. 기후동행카드 65000짜리 충전할 걸 그랬다.


여의도에서 출발해서 자전거 타고 선유도역까지 왔는데 여기 근처 특징이 뭐 먹을 데가 많이 없다는 것이다. 근처에 보이는 소품샵선유도고양이를 들렸다. 항상 소품샵 찾을 때마다 애매한 것이 지도에 뭐라고 검색해야 나오는지 잘 모르겠다는 것이다. 문구점, 소품샵 이런 식으로 검색해도 안 걸리는 곳도 많고 좀 통일해주면 좋겠는데ㅠ

 

사장님이 남성분이셔서 놀랐다.. 몹쓸 편견 ㅋㅋㅋ 고양이 관련된 소품만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정말 많다. 그리고 귀여운 것들이 많았다. 꾹 참고 스티커 하나 샀다. 다음에 근처 가면 다시 가볼 것 같다. 예전에 산 고양이 그림이 여기에도 있어서 놀랐다.

이게 제일 귀여워서 이걸로 기후동행카드 꾸몄다. ㅎ

선유도역 근처는 몇 년 전에 한 번 와봤었지만 달라진 게 없었다. 피자 먹고 싶어서 검색해봤는데 근처에서 거의 못 찾아서 당산역에 노모어피자라는 곳에 갔다.

 

이름이 기억 안나는데 커피랑 초콜릿 맛이 나는 맥주 이거 진짜 맛있었고 복숭아 맥주도 맛있었다. ml당 가격이 붙어서 나름 합리적이어서 좋았고 맥주가 다 맛있어서 다음에 맥주 마시러 또 가고 싶다. 이름이 노모어피자인데 피자는 맛있는지 잘 모르겠고 그라탕도 뭔지 모르겠지만 맥주 마시러 다시 가고 싶다. 맛있는 안주가 뭐가 있는지 찾아보고 가야할 것 같다.

지나가다가 닭 두마리도 보고 일반 닭은 아니곰 뭔가 멋있게 생겼다. 여기서 키우시는 건지 문쪽에 한 마리 그리고 도로쪽에 한 마리 있었다. 이 동네는 아니고 다른 동네 갔을 때도 이런 비슷한 닭 봤는데 다들 애완용으로 키우시는 걸까

    

 

그리고 카페볼로냐라고 근처에 있는 젤라또 가게 갔는데 개인적으로 딸기요거트는 별로였는데 나머지 초콜라또,만다린,피나콜라다는 맛있었다. 그리고 사장님이 엄청엄청 친절하셨다. 이탈리아식 보리차도 주셨는데 진짜 독특하고 맛있었음 나중에 근처 가면 또 들려야지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