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한지 몇 년 된 거 같은데 방학 때 바다만 가본 것 같아서 산도 가보기로 했다. 오르기 쉽고 풍경도 예쁘다는 인왕산으로 결정! 친구랑 경복궁역에서 만나서 등산 시작했음 비 안 오는 날을 고르려고 했으나 실패ㅠ 비가 조금씩이지만 등산 내내 왔다. 우산 쓰기 귀찮기도 하고 조금밖에 안와서 거의 맞으면서 갔다. 코스는 대충만 찾아보고 갔는데 워낙 표지판이 잘 되어 있어서 상관없었다. 경복궁역 1번 출구-인왕삼거리-범바위-인왕산 정상 이렇게 간 듯 소요시간은 좀 쉬면서 올라가서 총 두 시간 정도였던 것 같다.
별로 안 올라갔는데도 엄청 잘 보였다.
비 오는 흐린 날이었는데도 경치가 좋았다.
아파트를 왜 성냥갑에 비유하는지 느낄 수 있었던 사진
아마 범바위에 앉아서 찍은 사진 같당 평일 오전이었는데도 사람들이 꽤 있었다. 편의점에서 사간 군옥수수맛 아몬드 엄청 맛있었음 집에서도 먹게 대량으로 사야징
잠 별로 못 자고 공복에 등산했더니 넘 힘들었음 평소에는 이 정도까진 아니었을 것 같은데
귀엽다
정상에 올라서 한 바퀴 빙 돌아봤음
등산을 한 번도 안해본 사람들이 처음에 가기에 동네 뒷산 다음으로 최적인 산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비와서 평소보다 좀 많이 미끄러웠고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가파른 바위를 약간이지만 타야 해서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비 올 때는 웬만하면 산은 가지 않는 게 좋은 것 같다. 하지만 인왕산은 쉬운 산이라서 갈만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