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소 미술관은 같이 여행 갔던 언니가 가자고 해서 가보게 되었다. 사실 존재조차도 모르고 있었음 언니가 대신 예약해줘서 고맙다ㅠㅠㅎㅋㅋㅋ아마 공식 홈페이지에서 대신 예약해준 것 같다. 아무튼 오전 10시 반부터 관람을 시작했던 것 같은데 사람들이 참 많았다. 그리고 미술관이 있을 것 같지 않은 위치에 있다고 해야하나 ㅋㅋㅋㅋ 좀 무섭게 느껴지는 그림들도 있었다. 근데 피카소의 초기 그림들이 뭔가 더 잘 그린 것 같기도 하고 미술 알못이라 표현을 못하겠다. 피카소의 그림은 나중으로 갈수록 유명한 것들이 많은 것 같지만 좀 어렵긴 하다. ㅋㅋㅋ 그리고 굿즈도 진짜 다양하게 많았음 피아노 맨 자석 하나 구입했다. 그리고 미술관들 관람하면서 느낀 게 나도 사진 많이 찍는 편이긴 한데 중국인들은 진짜 거의 모든 작품을 다 찍어가고 굿즈도 빠짐없이 전부 찍어가는 느낌이라 신기했다. 브이로그 하시나? ㅋㅋㅋ
규모는 이 정도! 다 보고 굿즈샵도 보는 데 2시간 덜 걸린 것 같다.
마음에 들었던 그림
Conesa Entrepans
그리고 친구가 진짜 맛있다고 해서 간 샌드위치 가게인데 맛있었다! 그리고 맛집이라 그런지 오래는 아니지만 줄을 좀 서서 기다렸다. 내가 주문한 건 Aranes인데 블루 치즈도 짜고 다 짰지만 맛있긴 했다. 그런데 다음이 있다면 다른 메뉴 시켜볼 듯ㅎㅎ 안에 앉을 자리도 있었는데 협소하기도 하고 성당 앞에 앉아서 먹자고 해서 밖으로 이동했다.
Cathedral of Barcelona 앞 버스킹하는 사람들과 비눗방울 아저씨가 있었다. 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든 낭만적인 풍경인 것 같다. 그리고 광대나 신부 비슷한 분장을 하고 사진을 찍고 돈을 받는 호객 행위를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근데 우리도 더웠는데 햇볕을 바로 쬔 비눗방울 아저씨도 더우셨는지 그늘로 와서 쉬고 그러셨음 아무튼 지금 보니 날도 좋고 참 좋았던 것 같다.ㅎㅎ 여기 도둑들 많다고 그랬는데 핸드폰 도난방지 줄 같은 걸 우리나라보다 더 좋은 질로 팔고 있어서 뭔가 재밌었음ㅋㅋ 그리고 스페인은 길거리 나무의 꽃들이 참 예쁨
home on earth 점심 먹고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이 근처에는 소품샵도 좀 있었는데 친구들이 여기서 커플 에코백 샀다. ㅋㅋㅋ 에코백 부자인 난 참았다. 어차피 백팩인생이라ㅠ 팔찌도 사고 싶었는데 충동구매라 참았다. 평상시에도 팔찌 거의 안 하니까 좋은 선택이었을지도
Ivan Alexis Barcelona 여기도 재밌는 에코백이 많아서 구경이 즐거웠다.
Reserva Natural Ibiza Barcelona여기도 원석이랑 옥 같은 장식품 파는데 뭔가 우리 엄마 데려갔으면 좋아하셨을 것 같기도 하고 근데 인센스 스틱 향 때문에 머리가 아팠다.
키스의 벽도 이 근처에 있었다. 혹시나 해서 검색해봤는데 바르셀로나에 있어서 가보기로 했다. 벽을 진짜 감각적으로 잘 만들었고 작은 사진들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해변 그림이 많았다. 아무튼 보길 잘 했다. 그리고 그냥 스페인 길거리에도 재밌는 그래피티가 많아서 보는 게 즐거웠다. 여기서 낭만적으로 키스하는 분들도 있었다. ㅎㅎ
거리에 햇살이 미쳤다. 그 때도 예쁘다고 느꼈는데 지금 봐도 에쁘다.
Molika Cafe 크고 꽤 좋았음 화장실 가고 싶어져서 구글 맵에 카페 찾을 떄 화장실 정보부터 봤다 ㅋㅋㅋㅋㅋ
추레리아 라이에타나 여기 츄러스 진짜 맛있었다. 츄러스 또 먹고싶다. 제발 초코도 보이는 것보다 달지 않고 진해서 좋았다.
가게 근처인데 여기서 중국 분이 사진 부탁해서 찍어드렸다. 근데 사진이 그 분이 원하는 대로 됐을지는 모르겠음
La Alcoba Azul 여행 마지막 날이었는데 진짜 완벽한 저녁식사였다. 음식이 나오는 간격이 하나당 거의 20분에서 30분인 게 유일한 흠이었다. 가게는 세로로 긴 형태로 들어가는 데 좀 오래 걸렸지만 음식하나하나가 정말 맛있었고 양은 좀 적었다. 순식간에 사라지는 느낌 아무튼 스페인 다시 가면 꼭 다시 가야지 마지막 날인 만큼 나머지 두 친구는 근처 해변에 노을보러 가고 난 숙소로 돌아가서 먼저 씻었다. 숙소에 혼자 누워있는데 좋았다. 근데 혼자 다니는 건 또 긴장되었음 ㅋㅋㅋ 도둑들 떄문엨ㅋㅋ 호스텔 사장님도 여행 첫날 친구 카메라 보더니 잘 간수하라고 도둑들 많다고 하셨음 아무튼 진짜 날씨도 좋고 맛있는 것도 많아서 행복했던 스페인 여행이었던 것 같다.
그냥 입에 넣는 순간 순식간에 사라짐. 메뉴를 한 개 더 주문하고 싶었지만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릴 것 같아 참았다.
Cafe Pans 그리고 공항에서 엠파나다 먹었는데 맛있었다. 또 먹고 싶었음 호스텔에서 공항까지는 택시를 타고 이동했는데 오전에는 택시 금액이 저렴해서 이용할 만했다. 안 그러면 캐리어 끌고 20분 걸어서 짐 싣고 버스타고 도난 걱정하고 아무튼 오전 한정 택시 비용이랑 버스비용이랑 큰 차이가 없었던 것 같음 단지 우리가 있던 호스텔 주변 길이 많이 폐쇄되었어서 택시를 타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택시 기사님이 숙소 앞으로 못 오셔서 여기저기 갔다가 우회해서 겨우 탐
아무튼 바르셀로나 3박 4일은 충분하고 적당했던 것 같다. 물론 더 있었으면 좋았을 수 있겠지만 부족하기보다는 넉넉한 느낌이었음 도둑들은 많다고 하지만 사람들이 친절하고 날씨가 좋은 편 같아서 살기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음식도 맛있고 다른 유럽 나라들보다 확실히 외국인들에게 좀 많이 친절한 것 같다. 우리가 갔을 때도 관광객 반대 시위가 일어나긴 했었지만 아무튼 다음에 유럽에 간다면 또 방문하고 싶다.
Ciutadella Park 여기서 쉬어가기도 좋고 개선문도 있고 앉아서 납작복숭아 먹으면서 쉬었는데 좋았다.
그리고 그냥 길거리 사진들 몇 개 더 넣고 마무리하기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