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계획을 막상 세우려니 스트레스 받는다. ^^ 전날까지 이 포스팅 다 안 쓴게 레전드 좀 길게 가게 되어서 그런 것 같고 최대한 계획을 잘 세워서 갔다오고 싶은 마음이 커서 그런 것 같다. 그리고 비용 문제까지ㅋㅋㅋ 갑자기 계획 안 세워도 되는 패키지 여행이 좀 좋아보이고 그랬지만 무조건 자유여행을 갈 것이다. 나만의 특징일 것 같긴 한데 막상 여행가면 잘 놀다 오지만 한국에 있는 지금같은 때는 실감이 하나도 안 나서 동기부여가 안되는 것도 있다. 이건 항상 그렇다. 이번에는 계획뿐만 아니라 꼭 여행 후기까지 포스팅을 완주해야지
- 항공편
일단 경유해서 가는 걸로 하고 에어차이나로 예약함 2025년 3월 말에 예약했는데 이 때 기준 832,736원이었다. 가장 저렴한 게 인터파크에서 KB국민카드로 80만원대로 결제하는 거였는데 다른 사람에게 대신 결제해달라고 하기 좀 그래서 그냥 신한카드로 했다. 여행사마다 제일 저렴한 카드가 달랐다. ㅎㅎ 그리고 인터파크로 예약할 때 주의할 점이 날짜, 시간별로 가격 확인하겠다고 또는 아직 확신이 없다고 여권번호를 입력한 뒤 두어번 들어갔다가 나오면 중복예약이 된다면서 예약을 못한다. 그래서 예약을 에어차이나로 아예 못하는 줄 알고 쫄았는데 그건 아니고 트립닷컴으로는 가능했다. 그리고 좌석예약도 연달아서 바로할 수 있었다. 인터파크로 할 거면 내 정보를 입력하자마자 바로 결제할 결심을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비행기를 타는 일정은 5월 27일 인천-베이징-런던 6월 18일 바르셀로나-베이징-김포 이런 일정인데 인천, 김포로 출발지랑 도착지를 같게 설정하는 것보다 이게 저렴했다. 4월 10일 기준으로 스카이스캐너에서 트립닷컴 가격을 다시 확인해보니까 내가 샀던 가격대 대신 10만원 오른 93만원대밖에 없고 다른 여행사에서만 80만원 초중반대 가격이 남아있는데 이럴 때 다른 여행사에서 튕겨서 트립닷컴에서 사야 했으면 진짜 슬펐을 것 같음ㅎㅎ 아무튼 한국에서 왔다갔다하는 건 샀고 유럽 내 나라별로 이동하는 건 조금 나중에 샀다.
참고한 책은 런던 셀프트래블 2025-2026, 런던에서 가족들과 한 달 살기, 아일랜드 홀리데이를 봤다. 아일랜드는 사람들이 많이는 안 가서 그런지 최신 책은 별로 없는 것 같다. 구글 맵에 가고 싶은 데를 열심히 저장했다. 그 뒤에 네이버 블로그 보기로 갈만한 장소 정보를 더 찾아봤는데 이 과정이 넘 귀찮다.
2. 영국 ETA 예약하기
영국 ETA를 예약했다. 21.33달러 청구됐는데 30,423원이다. 네이버 블로그 선생님들이 앱으로 하면 오류가 많이 뜬다길래 노트북으로 했다. 구글에 ETA 검색하면 여러 홈페이지 주소가 나오는데 돈 내는 것 때문에 사기 사이트가 많이 생긴 것 같다.
https://overseas.mofa.go.kr/gb-ko/brd/m_25447/view.do?seq=134516 여기서 안내된 주소에 들어가서 했다. 돈 내고 신청 완료하자마자 바로 승인 메일이 왔음 내 사진 제출하는 것 때문에 조금 애먹었는데 증명사진으로 낼거면 보통 사진이 작기 때문에 사진 확대 사이트 중 하나 들어가서 픽셀을 확대시켜서 맞추면 된다. 영업일 기준 3일 걸린다는데 바로 되어서 뭔가 사람이 하는 게 아니라 AI가 하는 것 같다.
3. 혼자 갈 장소들 찾아보기
3-1. 영국
내가 먼저 런던에 가 있고 나중에 친구들이 오는 거라서 나 혼자 갈만한 곳들을 찾아봐야 된다. 홀로 여행계획 세우는 게 이렇게 귀찮은 일인줄 몰랐다. 아무튼 햄프턴 궁전 가기, 뮤지컬 보기, Daunt Books Marylebone, 노팅힐, 포토벨로 로드 마켓, 캠던타운, 프림로즈 힐, 포토벨로 로드 마켓, 소호 리젠트 스트리트, 포트넘앤메이슨 본점 가기, 처칠 암스,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 자연사 박물관, 카나비 스트리트, Hatchards, M&M’s London, Hamleys, 버러 마켓, 쇼디치, 리버티 백화점, 해러즈, 더 샤드, 스카이 가든, 하이드 파크, 더 코톨드 갤러리, 내셔널 갤러리, 테이트 모던, 테이트 브리튼, 웨스트민스터사원, 영국박물관 등
그리고 숙소 예약하기! 지금까지 해외여행 다니면서 호텔 말고는 자본 적이 없었는데 가격이 비싸서 다른 선택지를 고려하게 되었다. 호스텔이나, 에어비앤비, 한인민박 등이 그 선택지인데 친구들이랑 호스텔을 가보게 되어서 한인민박을 경험해 보는 걸로 ㅎㅎ1인실이 있고 다인실이랑 가격 차이가 크지는 않아서 1인실로 골랐다. 마이리얼트립이라는 앱에서 런던 베이지 레지던스를 1박에 평균 8만원 초반대로 예약하였다.
히드로-더블린 왕복 비행기 26만원 이럴거면 아일랜드 인 바르셀로나 아웃할걸 그랬나 싶기도 했지만 그럴거면 가격은 비슷하지만 루프트한자 항공사를 타야 했어서 에어차이나가 낫지 않을까? 그리고 아일랜드를 갈 거라고 확정된 상태가 아니었기 때문에…
3-2. 아일랜드
6월 2일 켈스의 서 예약 완료 21 유로, 피닉스 공원, 6월 2일 기네스 맥주 박물관예약 완료 , 위스키, 6월 1일 일요일 모허의 절벽 투어 예약 완료
스페인 투어 비용
삼성화재 여행자보험: 2만원 초반
40파운드 50유로 환전 완료 둘이 합쳐서 대충 15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