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담숲 반딧불이 이벤트 후기

반딧불이 처음 보는 거라서 좀 기대를 많이 했다. 화담숲도 처음이라서 ㅎㅎ 가을이 가장 인기가 많은 것 같은데 작년에는 미리 예약 안 해서 못 갔다.ㅠ 여름도 수국이 핀다길래 좋을 것 같았다.

반딧불이 이벤트 중에는 핸드폰을 켤 수 없기 때문에 찍은 사진은 이벤트 후에 찍은 별 사진밖에 없다. 빛이 없는 상태로 이동하기 때문에 바닥 쪽에 켜진 등을 보고 따라가는 것이다. 반딧불이가 많아서 주변에 날아다니는 게 아니었다. 물가 쪽 아래 나무에 모여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잘 못 찾겠으면 사람들이 가리키는 곳을 보면 된다. 아쉽게도 가까이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건 아니었다. 하지만 완전한 암흑 속에 있는 것 자체가 특별한 경험이어서 좋았다. 생각보다 밤에도 빛 없이 돌아다니는 경험은 한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신선했음 그리고 반딧불이가 많진 않지만 보이긴 해서 좋았던 것 같다.

화담숲을 간 날짜는 6월 말이었는데 산수국 수국 모두 많이 피어 있었다. 근데 날씨는 너무 더웠어서 선선할 때 오면 좋을 것 같다. 여기까지 왔으니 화담채 구경도 해주고

물이 진짜 흐르는 것 같았음

옆으로 넘어와서서 물고기 그림도 그려주고

 

 

여기까지가 화담채 사진ㅎㅎ 곤지암리조트에서 화담숲까지 걸어서 갈 수 있다.

사람 곁으로 다가와서 먹을 거 받고 싶어하던 다람쥐

계속 이건 얼말까 비싸겠지 이러면서 돌아다녔다 ㅋㅋ

 

곤충들도 볼 수 있었다.

신기한 식물들 많아서 키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름도 수국 피고 예뻐서 좋았지만 가을이 좀 더 예쁠 것 같긴하다. 모노레일 타고 올라가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음 그리고 여기도 외국인 관광객분들이 좀 계셔서 신기했다. 대충 한 바퀴 도는 데 2시간은 걸린 것 같은데 꽤 더웠다. 그리고 소나무향 사쉐 곤지암리조트 내에 있는 편의점에서 샀는데 향이 꽤 좋았다. 신발장에 둬도 소나무 향이 강력해서 넘 유용했고 향이 1달은 넘게 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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