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랑 같이 여행을 가기로 했당 여행 국가는 투표했는데 동점이 나와서 내가 태국 방콕으로 결정했음 ㅎㅎ
전날에는 캐리어에 짐을 싸고 상비약이 없어서 좀 샀다.ㅎㅎ 한국이 겨울이기 때문에 방콕이 여름 날씨라는 게 상상이 가지 않았는데 반팔, 긴팔, 긴바지 그리고 원피스를 같이 챙겼다. 사원에 가려면 신체를 가려야하기 때문이다. 해외 여행 준비 리스트 이런 거 보고 챙겨갔는데 유용했다. 비행기가 거의 6시간이기 때문에 지루해서 죽을 수 있는 위험이 있어서 유튜브랑 넷플릭스, 음악들을 잔뜩 다운받고 갔는데 이게 큰 도움이 되었다. 저가 항공사이기 때문에 비행기 앞 좌석에 정말 아무것도 없어서 무언가를 챙겨가지 않는다면 의자 쳐다보면서 멍때려야 한다… 보조배터리는 두 개 챙겨갔는데 용량 20000짜리를 챙겨가니까 넉넉하고 좋았다. 보조배터리는 정말 필수다! 그리고 모기기피제, 여행사에서 준 바우처 인쇄해가기, 그랩 어플에 카드 미리 연동해두기!
KT 요금제 로밍 이용 후기를 적어보면 5G 90000원짜리 요금제를 쓰고 있었는데 로밍이 기본적으로 포함되어있다. 하지만 이게 로밍 속도가 엄청 느리다고 했다. 카톡 메시지만 간신히 확인되고 그림이나 영상은 잘 못 받는 정도라고 한다. 외국에서 이러면 못 참을 것 같아서 요금제를 더 비싼 걸로 변경했다. 그래서 130000원짜리로 바꾸고 며칠만 사용한 뒤 다음 달 1일에 바로 바꾸려고 했는데 이게 안된다고 한다. 로밍을 사용하면 해당 요금제를 한 달은 유지해야 한다고 함 ㅠㅠ 그건 안 알려줬잖아요!! 유심만 바꿔 낀 친구가 나보다 전반적으로 데이터 로밍 속도가 더 빨라서 좋았던 것 같다. 단점은 통화가 안 된다고 했음 무슨 조치를 해야 통화가 된다고해서 통화가 필요할 때는 그냥 내 폰을 사용했다. 하지만 대학생은 통화할 일이 많이는 없었다. ㅎ 일행 중 한두 명만 통화되면 충분할 것 같다. 데이터 로밍만 무료고 전화나 문자는 유료이다. 태국 내에서만 전화 거는 것도 유료인지는 잘 모르겠다. 130000원짜리 로밍은 쓸만은 했는데 사진이 많이 있는 블로그 등에 접속하면 사진이 너무 느리게 떠서 답답했다. 전화할 일이 필요하지 않다면 성능과 가격적인 측면에서 유심 바꿔 끼는 게 더 나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