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회사랑 AI 모두에 관심이 있었기에 참여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같이할 사람 구하는 게 힘들 것 같아서 그냥 개인으로 신청했다.ㅎㅎ 소중한 방학이지만 그래도ㅋㅋ
팀 결정되고 난 다음에 일단 만나서 회의했다. 얼굴 한 번도 못 보고 처음부터 끝까지 진행하면 좀 그럴 것 같아서 회의하고 문항에 대해 분석하는데 해당 직무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음을 깨달았다. 그래서 일단 그 직무에 대한 부분들을 조사하고 나서 이 문항들이 뭘 원하는 걸까 나름 토론한 뒤에 결론을 내고 문항을 하나씩 맡아서 조사를 했다. 이것도 시간을 꽤 잡아먹었다. 사전 워크샵에 참여했었는데 우리가 낸 질문에 대한 답들을 해주셔서 듣고 나서 다시 회의 일정 잡고 조사하고 내용 쓰고 그랬다. 나중에 이 내용들을 pdf로 제공해주셔서 다행이었다. 잘 듣고 잘 알게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놓친 내용이 너무나 많았다. 다음부터 이런 비슷한 기회가 있으면 까불지 말고 필기해야겠다.
뭐든 미리미리하는 위인은 못 되어서 잡아 놓은 마감 기한 직전까지 매번 벼락치기했던 것 같다. 그래도 마감기한이 있어서 그나마 해낸 것 같다. 피피티 만들고 겨우 시간에 맞춰서 내고 요약서 내고 이러니까 생각보다 시간을 꽤 많이 썼다. 그리고 피피티는 다른 분이 해주셨는데 나도 기본적인 건 좀 연습을 해야하나 이 생각도 들었다.
예상보다 본선 결과 발표가 일찍 나왔는데 다행히 붙어서 발표 준비를 해야했다. 떨어졌으면 속상했을 것 같다. 좋으면서도 좀 귀찮았는데 피피티 수정하고 발표 대본 짜고 예상질문 만들고 답변 달고 그랬는데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ㅋㅋ 본선날 진짜 너무 더워서 힘들었고 생각보다 떨렸다. 심사위원 분들이 질문을 얼마나 할까 걱정했는데 정말 날카로운 질문들을 많이 하신 것 같다. ㅋㅋㅋㅋ 그리고 대회 시작되기 전에 다른 팀들의 PPT도 보여주셨는데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 팀이 있었는데 그 팀이 1등을 했다. 역시 보는 눈은 비슷한가보다(?)ㅋㅋㅋ
대회가 근데 너무 길어서 중간에 나갈 수도 없고 배가 너무 고픈 게 가장 힘들었다. 그리고 대회 피드백 때 어떤 본선 참가자 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해당 직무에 대한 내용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없어 조사하느라 좀 힘들었고 그마저도 현직자 분들이 직접 설명해주시고 알고 계실 내용보다는 훨씬 부족한 걸 알고 있어서 그 점이 좀 아쉬웠다. 다음에 한다면 직무의 내용을 상세히 설명해 주고 문제를 함께 너무 좋을 것 같다. 6학년이신데도 대회에 참가한 분들이 있어서 멋있다고 생각했다. 나도 내년에 그럴 수 있을까? 어쨌든 끝나서 홀가분하고 상 받아서 기분 좋다. ㅎㅎ 남은 방학은 잘 쉬어야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