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우이역-백운대 탐방지원센터-하루재고개-백운대-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이런 코스로 갔다왔는데 네이버 블로그에서 초보 기준도 왕복 4시간이라고 했는데 훨씬 더 걸린 듯 ㅋㅋㅋ 북한산우이역에서 오전 9시 반에 만나기로 해서 올라갔는데 내려오니 거의 오후 5시였다.ㅋㅋㅋㅋㅋㅋㅋ하루 다 감…친구 기다려주느라 천천히 가고 그랬는데 그래서 그런지 하산할 때 힘이 더 들었던 것 같다. 초보 입장에서는 무슨 산이든 정상 찍고 내려오는 게 절대 쉬운 일이 아니었음 다음에는 웬만하면 빠르게 올라가면 힘이 덜 들지 않았을까 원래 북한산이 단풍이 제일 예쁜 산이라고 그래서 구경하러 올라간 건데 화담숲보다는 등산하느라 구경을 덜 하게 된 것 같다. 등산할 때는 단풍 구경을 많이 한 느낌은 아니었는데 내려와서 사진 보니까 예뻤던 것 같다. 북한산우이역에서부터 사람이 많았는데 외국 분들 진짜 많았고 나보고 천천히x2 가라고 한국말로 말해주신 외국 분도 있어서 웃겼다. 그리고 다리 힘이 다 빠진 게 티가 났는지 다음에는 폴대를 가져오라고 조언해주신 분도 계셨음 팔힘으로라도 내려오게 다음에는 스틱을 챙겨가야겠다. 하산할 때 모두가 날 앞질러 가셨다. 그리고 자주 오시는지 길 다 외우고 계신 분들도 꽤 있는 것 같았다. 대단해..중간에 내려가다가 두 팀으로 쪼개졌는데 헤매는 거 들으시더니 어디선가 나타나서 도와주고 가심ㅋㅋㅋ
고양이는 못 봤고 강아지들이 많은 산이었다. 누가 돌봐주나?
날씨 너무 좋았다.
돌이 많은 산이라 그런지 올라가는 게 더 빡셌던 것 같다. 돌 밟고 올라가는 게 생각보다 힘들었고 고수면 큰 상관이 없을지도 모르지만 등산화를 꼭 신는 편이 좋을 것 같다. 정상으로 올라가기 직전 부분이 좀 미끄러워서 등산화를 신고 오지 않은 친구는 지치기도 했고 정상을 찍는 걸 포기했음 ㅠㅠ 아깝
도마뱀 사진도 찍어줬음 도룡뇽도 보고 싶었는데 못 봤다.
추위를 많이 안 타서 그런지 여름 반팔 입고 갔는데 들고간 바람막이가 필요가 없었다.
등산로 바로 옆에 있었던 강아지.
바위에 엎드려 있었는데 자고 있지는 않았다.
둘 다 색 많이 튀어서 웃겼다. 등산화는 이런 게 맛이라는데 맞나??? ㅋㅋ나도 예쁜 색 등산화 신고 싶었는데 엄마 꺼라서 선택의 여지가..ㅠ
지금 보니까 낙엽이 많이 쌓였었다.
저 멀리 보이는 거 남산 타워인 것 같다.
여기가 태극기 휘날리는 여기가 정상 부근인 것 같은데 어느 순간부터 사람이 너무 많아져서 물어보니 사진 찍는 줄이고 1시간 걸린다길래 바로 다른 루트로 기어올라가서 탈주했음
정상
오리 바위 귀여웠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서 근처에서 찍는 건 포기
하산 시작한지 얼마 안 되었을 때의 사진
망을 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었던 귀여운 강아지들
드디어 내려왔다고 안도하고 찍은 사진 ㅠㅠ 다음엔 훨씬 쉽고 풍경 예쁜 가성비 좋은 산 갈꺼야..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쪽으로 내려왔는데 카카오 일반택시가 안 잡혀서 블루택시로 잡았다. 그마저도 진입이 힘들다며 본인 있는 쪽으로 걸어오라고 하셨음 ㅠ 버스 배차간격도 좀 긴 것 같았다.
북한산둘레캠프 도착
하산하고 나서는 택시 타고 갔다. 다리 힘도 부족했지만 이용 시간이 이미 많이 지나고 있었음
북한산둘레캠프 입구~
알파벳 배정받으면 그 쪽으로 가면 된다.
내부는 이렇게 생김! 생각보다 이용 시간 3시간이 촉박했음
고기를 먼저 온 친구들이 많이 구워 줬는데 진짜 맛있었다.
비빔면도 탁월한 선택이었음 인당 4만 얼마로 좀 비싸서 그렇지 좋았다. 시간이 별로 없어서 아쉬웠다.
중간에 좀 측정 안되고 하산할 때쯤 배터리가 다 닳아서 축소되긴 했지만 칼로리 많이 태웠다…!
나는 산은 등산보다는 주위 경치 보는게 더 좋더라 단풍만 잘 보고 적당히 올라갔다 내려가면 좋았을텐데
정상 찍어야제
등산하고 먹는 고기가 진짜 맛있지이
담에 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