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블로그에 나름 큰 일이 있었다. 구글 서치 콘솔, 사이트킷 같은 거 들어가볼 때 표현이 정확한지 모르겠지만 http https 둘 다 잡는 것 같은 현상이 나타났다. 가비아에서 ssl 설치비도 30000원인가 냈는데 매년 내야한다. 또 인증서 적용 비용은 별도 15만원이라고 되어 있어서 하지 않았는데 그 문제인 것 같다. http를 https로 direct 시켜주는 것 같은데 이걸 안 했더니 사이트킷 계속 다시 해야하고 구글 서치 콘솔도 문제가 생기는 것 같고 ㅠ 그래서 큰 마음 먹고 하려고 했는데 이거 공부하느니 전문가한테 맡기는 게 나을 것 같아서 크몽에서 서비스를 찾았다. 확실히 가비아에사 제시한 비용보다는 훨씬 저렴하긴 했으나 매년 해야 한다는 게 좀 부담스러워서 아예 호스팅을 옮기기로 했다. 부자가 되거나 나중에 필요하다고 느끼면 가비아로 옮길테지만 지금은 일단 카페24 써보려고 한다.
https://blog.naver.com/jung-bjtv/223147862600
이 분 글 보고 따라했는데 cafe24 호스팅에서의 http https 문제는 아마도 해결된 것 같기도 하고
찾아봤는데 비슷한 글은 나와도 나랑 똑같으신 상황에 처해 계신 분들이 적었던 글은 없는 것 같아서 내가 적어 보려고 한다. 다른 분들이 글 쓴 것에 그래도 도움을 많이 받았다.
도메인 가비아, 호스팅 가비아 이렇게 사용하고 있었는데 도메인은 그대로 사용하고 호스팅만 카페 24로 옮기기로 했다. 첫 번째로 해야 할 일은 블로그를 백업하는 것이다. 이전하는 것에 관해서 질문하기도 하고 확실하게 하려고 가비아 고객센터랑 카페24 고객센터 둘 다 전화해봤는데 카페 24는 연결이 느렸고 가비아는 연결이 빨랐다. 어쨌든 결론은 백업은 블로그 주인이 알아서 해야한다. 가비아에서 자동 백업을 해놓긴 하지만 파일을 다운받는 것은 나의 몫이다.
플러그인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는데 duplicate 플러그인으로 혹시 몰라서 백업 기능을 이용해보려고 했는데 다른 분들이 쓰신 글과 진행과정이 완전히 똑같지는 않았던 걸 보니 내 글 중 일부분만 백업된 느낌이 있었다. 티스토리에서 글 옮겨오는 것도 힘들었는데 글 날아가버리면 멘탈 터질 것 같아서 불안했다. ㅠㅠ 그래서 가비아 백업 파일도 이용하기로 했고 결과적으로 duplicate 플러그인은 사용할 일이 없었다.
우선 파일질라 프로그램을 다운받는다. 이건 블로그 관리를 위한 필수 프로그램이다.
그리고 가비아 호스팅 관리에서 백업 파일을 다운받는다. 실시간 백업 파일 이건 한 달에 한 번밖에 생성이 안된다고 한다. 다운받은 파일 중 sql이 확장자인 파일만 가지고 백업을 진행하면 된다. 당연한 말이지만 압축은 해제해야함… 나도 컴맹인 것 같다. ㅋㅋㅋ
그 다음에 이 파일을 파일질라 프로그램의 www폴더에 그 sql 파일을 업로드한다.
이렇게! 그림 아래쪽에 보이는 것처럼 저 경로에 sql로 끝나는 파일이 들어가면 성공
그 다음에는 cafe24 나의 호스팅관리에 들어가자. 그 다음에 www/파일질라에 업로드한 파일 이름 그대로 복사 붙여넣기
이렇게 했더니 이전 워드프레스와 완벽히 똑같이 복원되었다. 비밀번호도 cafe24에서 설정한 것이 아니라 가비아 비밀번호로 돌아감ㅎㅎ 플러그인은 cafe24에서 추천 플러그인 설치하는 호스팅으로 신청했더니 이전 가비아 블로그 플러그인과 cafe24 플러그인이 섞였다. 어쨌든 거의 완벽한 백업인 것 같아서 이 방법을 추천한다.
아 그리고 이건 다른 얘긴데 워드프레스 미디어 용량이 꽉 차는 것 같아서 삭제했는데 이러면 안 된다. 포스팅의 사진이 그대로 날아가 버려서 하면 안 됨ㅎ 복구하기 귀찮지만 다시 복구해야지ㅠㅠ 미디어 용량이 꽉 차면 그냥 요금제를 올려야 한다. ㅎ
그리고 지금 쓰는 플러그인!
이렇게 써 보려고 한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