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CI
위치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영중로 15 타임스퀘어 지하 1층
원래 민속촌 같이 가기로 했었는데 좀 멀기도 해서 구냥 밥 먹기로 했다. 근데 갑자기 친구가 OPCI 이거 아냐고 해서 즉흥적으로 가게 됨ㅋㅋㅋ 네이버 블로그랑 후기 봤는데 재밌다는 후기가 많았음 후기 몇 개만 대충 본 뒤 갔는데 이게 네이버로 예약한다고 해서 시간이 확정되는 게 아니라서 직접 가서 남은 시간대 있는지 확인하고 현장 결제 하기로 했다. 대충 2시쯤 도착했는데 4시 반꺼부터 예약된다고 해서 고민하고 시간 확인하고 하다가 좀 있다가 나중에 다시 오니 5시 15분꺼 가능하다고 해서 그걸로 예약했다. 20분 정도 걸리고 인당 13000원이라고 했는데 우리는 15분 걸린 것 같다. ㅋㅋㅋㅋㅋ
처음에 서약서 작성하는데 스포일러는 안된다고 되어 있어서 진짜 대략적으로 적는다. 직원분이 문양 따라가면 된다고 하시면서 설명해주시고 지하 4층으로 이동한다고 하는데 실제 지하 4층은 아닌 거 같고 그냥 같은 층인데 엘베 자체가 회전해서 입장하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무서우면 전화하라고 하셨는데 진짜 무서우면 그럴 정신이 없을 것 같음 ㅋㅋㅋㅋ 방탈출하는 것처럼 여러 문을 통해 이동하는데 문양이 뜨기 전까지 어디로 갈지 확실히 알 수 없다. 평상시에 공포게임 스트리밍하는 거 보는 거 좋아하는데 그런 요소들이 많았다. 마네킹들을 무섭게 잘 꾸며놨고 연출하고 소리도 좋아서 와 잘 만들었다 이러면서 봤다. 갑툭튀는 없다고 보는 게 맞는 것 같다. 솔직히 아예 안 쫄았다면 거짓말이고 특정 방들에서는 좀 쫄았던 것 같고 친구가 옆에서 무서워하는 거 보는 게 좀 재밌었다. ㅋㅋㅋㅋ 근데 쫄보시면 많이 무서울 수도 있을 것 같다. 15분 정도였지만 정말 재밌게 해서 다음에 이런 곳이 있으면 또 가고 싶고 민속촌 공포체험도 꼭 하고싶어졌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