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차이나 후기

가격이 저렴하고 경유 시간도 괜찮아서 선택하게 됐던 항공사이다. 위탁수화물을 붙이면 도착지에서 받을 수 있고 딱히 경유지에서 따로 할 건 없었다. 연착도 거의 없었던 것 같고 생각보다 엄청 조용하고 좋았다. 비행기 안이 좀 추운데 담요도 있고 다만 기내에서 볼 수 있는 영상들이 볼 게 많지는 않았던 것 같다. 아이패드 들고가서 이걸로 영상들을 대신 봤다. 주의할 점은 보고자 하는 영상을 한국에서 미리 다운받아놓지 않으면 외국에서는 다운이나 스트리밍이 제한되는 것들이 있다는 것이다. 한국에서 진격의 거인을 다운받아서 갔고 한국에 돌아오기 전날에 영상이 부족할까봐 추가로 다운받으려고 했으나 아예 안 되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한국에서 다운받아간 영상들로만 버텼음ㅋㅋㅋㅋ 처음에 많이 다운받아 놓아서 다행이었다.

그리고 기내에서 USB-A 타입으로 충전이 가능했다. 승무원 분들은 다들 친절하셨는데 비행기 타고 나서 처음에는 나를 중국인으로 착각하시고 중국어로 말을 거셔서 조금 곤란했던 거 빼면 다 좋았다. 기내식은 그냥 그럭저럭 먹을 만했다. 배고파서 다 먹었지만 맛있는 메뉴는 가끔 있는 정도 마지막 베이징에서 인천으로 오는 비행기에서도 기내식을 주셨지만 자느라 못 먹었다. ㅋㅋㅋ 시간이 짧아도 베이징 인천 노선도 기내식을 준다. 기내식은 총 6번 나옴 친구들이랑 올 때는 따로 왔는데 간식으로 밤도 주셨다. 내가 탄 항공편에는 그런 건 따로 없었음ㅋㅋㅋ 베이징 공항에서는 딱히 인터넷 제한되는 것 없이 다 접속이 가능했던 것 같다. 아무튼 다음에 유럽을 가게 된다면 또 이용할 것 같다.

160cm 기준 좌석 밑 공간

그리고 에어차이나 기내식 모음

그리고 베이징 공항에 있는 것들

한 바퀴 쭉 둘러봤는데 딱히 할 건 없었다. 갈 때는 경유 시간 2시간 정도였는데 스타벅스에서 커피 한 잔 마시니 지나가버림

직원 분께서 근처에서 서성이고 있으면 뭐 필요한 거 있냐고 물으러 오신다.ㅋㅋㅋㅋㅋ 조금 당황했지만 친절하고 영어도 잘하셨음

Rose Cold Brew 이거 7천 얼마였는데 화장품 먹는 맛이었다. 충격… 나랑 안 맞았음 도전하지 말고 다른 거 시킬껄ㅠㅠ

집으로 돌아올 때는 이 화면만 계속 켜놨음 ㅠㅠ 얼른 가고 싶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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