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어어어어어무 힘들었던 시험기간이었다. 지금까지 대학을 다니면서 가장 힘들게 느껴진 시험기간인 것 같다. 공부하면서 징징 시험 끝나고 징징대서 오늘 블로그에서 징징대는 것을 마지막으로 중간고사 분량 징징대기는 그만하려고 한다. 중간고사 6과목 기말고사 11과목이라서 진짜 중간고사 공부하면서 기말고사 공부하는 게 너무 지옥일 게 예상이 됐다ㅎㅎ 벌써 걱정됨 ㅎㅎ 그나마 xx같았던 이번 중간고사가 다행인 게 아니었을까 생각될 정도였다. 공부하면서 머리가 계속 지끈거렸다. 11과목 중 관심이 있다고 할만한 과목은 1-2과목 있을까말까인데 아닌 과목도 열심히 해야만하니까 스트레스였다. 그나마 장점을 찾자면 아닌 과목도 어거지로 머리에 넣으면서 아 난 여기 진짜 관심이 없구나 확실하게 알 수 있었다는 거?ㅋㅋㅋㅋ공부하면서 머리가 지끈거리면서 아파서 힘든 나날들이었다.
시험기간에는 잘 먹어줘야한다. 그때그때 먹고 싶은 거 맛있는 거 못 먹으면 스트레스가 조절이 안됨ㅋㅋㅋㅋㅋ 그래도 수험생 때처럼 건강에 안 좋은 간식은 우겨넣는 건 덜 하게 된다. 그 때보다는 스트레스를 덜 받는거겠지 ㅎㅎ 어쨌든 그래서 좋아하는 후라토 식당에 왔다.
맛있엉…! 평일에는 웨이팅안하고 들어갈 수 있는 것 같다. 특히 5시쯤 가면 ㅋㅋㅋ 더 늦게 가도 안 기다려도 되긴 했었다. 근데 주말에는 사람이 더 많아짐 ㅠ
이건 남지친구가 사준 간식들 최근에 간식을 많이 사줘서 내가 살 필요가 없었다.
공부하면서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당ㅠㅠ🥰
성심당 전병 맛있다.
이건 마기라스 표정이 변태같아서 찍어봄ㅋㅋ포켓몬고 노잼이라고 하지만 꾸역꾸역 하는 중 고배틀리그해서 별모래 모으고 평상시에는 거의 안하다가 역시 시험기간이라 상대적으로 재밌어진 듯
폴바셋은 아이스크림이 맛있당 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이 원탑이었는데 이거 먹고 싶은데 계절마다 바뀌는 건지 지금은 안나오고 딸기는 피스타치오보다는 별론데 괜찮고 녹차는 진한 맛이 나서 쌉싸름한 맛 좋아하시면 추천 이건 아이스크림 카페 라떼인데 우유 아이스크림이 올라가 있고 고소하고 맛있음 디카페인도 맛있다. 투썸플레이스 아이스크림 카페 라떼도 맛있음 ㅎㅎ
시험기간에 간 후라토 식당 거의 3번은 간 것 같다. 스테키 덮밥인데 웬만한 덮밥과는 다르게 밥보다 스테이크가 훨씬 많고 맛있었다. 나머지 메뉴들도 도장깨기 해야지 ㅎㅎ
친구가 보내준 짤인데 딱 내 상태였음 ㅋㅋㅋㅋ 웃겨
그렇게 먹고싶지는 않았지만 다이어트 때문에 끊은지 오래됐었던 신전떡볶이를 시켰다. 맛있는 걸 먹어야한단 강박에 신전떡볶이를 가서 모듬튀김이랑 치즈 순한맛으로 시킴 오뎅튀김이랑 김말이가 너무 맛있었다.
평상시에는 잘 들어가지도 않는 인스타를 괜히 들어가서 구경했는데 김나영님이 입은 드레스가 마음에 들어서 찾아봤는데 마르니 제품인 것 같다. 나중에 돈 벌 때까지 팔면 사는걸로 ㅎㅎ
흑석역 근처 맛집 우뇽파스타
몇 년전에 한두번 가보고 안갔었고 3학년 때도 중앙대 정문에서 좀 멀다는 핑계로 안갔었는데 4학년이 된 뒤에 꽤 자주 가고 있다. 흑석역 근처에서는 정말 맛있고 가격도 괜찮은 파스타 가게다. 자주 가지 않았던 나를 반성했음 하지만 갈 때마다 사람이 많아서 웨이팅도 해야하고 사장님 부부로 추정되는 두 분이서만 일하셔서 그런지 너무 바빠 보이시고 음식을 주문하면 꽤 기다려야 먹을 수 있어서 시간이 넉넉할 때 가야 한다. 손님 입장에서는 뭔가 알바생을 한 명 뽑으면 좀 낫지 않을까 생각될 정도였음 ㅠㅠ
새우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짱맛임 다음에 가서 또 먹어줘야지
이건 모짜렐라 스파게티인데 약간 고구마무스맛도 나고 치즈를 엄청 좋아하는 사람임에도 몇 입은 맛있지만 끝까지 다 먹기는 살짝 버거운 맛이었음
그리고 얼마 전에 새로 생긴 아오스 요거트 가주기!! 여기도 맛있당
이건 전에 밥약했을 때 먹었던 요거트들 일단 예뻐서 보기에 기분이 좋음 ㅎㅎ 중앙대 근처 그릭요거트 가게 도장깨기도 해야하는데 집에서 만들어먹는 것보다 비싼 것 같다. ㅠ
요건 메뉴판! 나중에 집에서 혼자 만들어볼 때 참고해볼 수 있을지두 플레인 요거트는 어떻게 될 것 같은데 얼그레이나 복숭아 요거트 이런 건 안될 것 같다. 메뉴 이름이 창의적이고 귀여움 ㅋㅋ
이건 친구 사준 건데 그릭 커스터드 케이크 후기를 보내쥼 생크림 대신 그릭요거트가 들어가 있는 느낌이라고 한당 사주는 것만 두 번째인데 아직 못 먹어봤다. 다음에 꼭 먹어봐야지 ㅎㅎ
올리브영에서 프롬잇 프로틴 칩 3개 종류별로 골라옴 어니언 랜치 칠리맛 허니갈릭맛 셋 다 먹어봤는데 칠리맛이 가장 맛있다. 허니갈릭 그냥 갈릭맛임 칠리맛 소스 가루는 헉…! 하고 맛있는데 과자 뒷맛이 좀 별로다. 그래도 프로틴 과자인 거 감안하면 괜찮은 것 같다. 다이어트용인데 너무 맛있으면 곤란할 수 있으니까ㅋㅋ 과자를 완전 끊기는 쉽지 않아서 이런 거라도 먹어야겠다
용산역에 귀여운 토끼가 시선강탈하길래 찍어봄. 근데 무슨 캐릭터인지 모르겠다. 과외하러 갔는데 학생이 열심히 하는데 제자리인 거 같다고 우는데 마음이 아팠다. 사실 나도 그렇고 다른 사람들도 많이 느끼는 감정인 것 같다. 별 말 다해가면서 위로해주려고 노력했는데 위로랑 공감도 원체 못하는 것 같아서 와닿았을지는 모르겠다. 안 받을 순 없겠지만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또 간 슬로우캘리
그리고 중앙대 맛집 ‘대박’ 갔음ㅎ
밑반찬을 많이 주신다 오징어랑 이 생선 이름은 뭔지 모르겠고 새우까지
콘치즈가 증맬 맛있었음🥰
특초밥 시켰는데 잘 먹었다. 엄청 맛있다까지는 아니지만 괜찮은 초밥집인 것 같다. 여기도 몇 년만에 왔었는데 괜찮아서 다음에 또 와야겠다.
여기까지 글 쓰고 느낀 점 : 시험기간 기록이라고 되어 있는데 뭘 먹었는지가 대부분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 인생이 먹는 거지 별 거 있나여
징징 시작
이번 학기는 한 과목이 시험을 네 번으로 나눠서 보고 다른 학교는 1년할 분량을 한 학기에 몰아서 한다. 그리고 문제도 너무 극혐으로 내서 학생들을 힘들게 하는 것 같다. 교수님은 좋으신 분이라는데 대체 왜일까? 시간투자를 많이 해야하는데 다리 아파서 병원 다니고 다른 과목도 같이 공부하느라 1차 때보다 소홀하게 했더니(핑계) 대차게 망함… 근데 또 F는 피해야만 해서 하기 싫어도 열심히 해야한다는 게 슬프다. 다른 과목이었으면 에휴 망했네 하고 치웠을텐데ㅋㅋㅋ이번엔 미리미리 해야지^^^^ 시간을 조금 투자해야하는 과목에는 그래도 지난 시험들보다는 적게 투자해서 다행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벼락치기랑 암기 개못하는 머리인 거 다시 한 번 느껴주고… 약물 이름이 너무 많고 헷갈리는데 나중에 약사할 수 있겠지? 누가 물어봤는데 어 그게 머드라…?하고 있을 거 같음 시험공부하는데 아래 짤이 계속 생각나서 데려옴
약대 공부는 95퍼가 암기라더니 진짜 그렇다. 그냥 머리에 넣으면 되는데 그게 그렇게 어렵다. 양도 너무 많아서 질려버림 해도 해도 끝나지가 않는다. 1차 시험 끝나고 너무 많은 양을 까먹어버려서 현타가 왔는데 지금 공부하는 것들을 나중에 얼마나 기억해서 써먹을 수 있을까 공부 열심히 했는데도 못하는 과목은 진짜 끔찍하다 F받을까봐 정병 걸릴 거 같았고 틀린 답 체크하니까 현타가…지금은 좀 잊은 상태다.ㅠㅠ기말 때 지이이이인짜 그 과목 미리 시작해서 공부할 거임 수업도 다 듣고 ㅠ F받기 싫어요 시험기간에 스트레스받아서 면역력이 떨어지고 감기걸리고 헤르페스도 스멀스멀 입술 꼬리쪽 찢어지면서 티내기 시작 코감기 심하게 걸리면 코로 아예 숨 안쉬어지는지 처음 알았음
일주일이 너무 길었고 분명 본 건데 시험문제 풀 때 기억 안나서 슬펐다. 뭐한건가 싶고 집중력이 떨어져서 폰 계속 붙들고 있고 보고 정신 붙잡기가 쉽지 않았다ㅠㅠ 으아아아ㅏ아아 시험공부하니까 후유증이 노는 법을 까먹고 놀면 좀 공부해야 하는 건 아닌가 생각됨ㅠ 마음이 불편하니까 뭘 해도 압박감이 느껴지고 재미없어지기도 했다. 빨리 놀아서 시험 잠깐이라도 잊어버려야지 이번 학기 F나 D만 받지 말고 무사히 마치자 진짜 고생 짱 많았다.
징징 마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