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ay를 보니 38일임ㅎㅎ 생각보다 많이 자나왔다. 설날을 제외하면 실습 절반은 헤쳐왔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과제는 별로 못 끝냈지만ㅠ 평일에는 놀거나, 약속을 잡을 엄두가 안 나고 주말에도 약속을 잡기가 부담스러운 상태이다. 벌써 4주차를 마쳤지만 몸은 아직도 적응하지 못했고 여전히 낮에는 졸리다. 실습생은 아무래도 약사님들보다 더 서 있어야 할 시간이 많고 멀리서 출근하러 오기 때문에 몸에 무리가 갈 수밖에 없을 것 같다. 학교 다닐 때는 아프지 않았던 목이랑 허리가 아프다. ㅋㅋ 가위질하고 약 까느라 손에 작은 상처들이 생기고 약을 손으로 만지고 가루를 약간 마실 수밖에 없다 보니 몸에 나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약물치료학에 흥미를 못 느낀 내가 병원약사에 흥미를 가질 일은 없을 것 같다. 할만한데 싶다가도 할만하다라는 감상이 끝이다. 하고 싶은 생각은 별로 없고 생각보다 병원 내 약국이라는 것 자체가 조금 답답하게 느껴졌음 심지어 실습지인 병원약국들이 지상에 있음에도 그런 생각이 들었다. 앨범에 집 가서 과제하려고 찍어놓은 사진이 한가득인데 얼른 다 지우고 싶다. 진짜 과제 너무 많다. 많은 줄 모르시나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