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시작한 병원 실습 심심할 때 다른 약대생분들 병원 실습 후기 좀 찾아봤는데 생각보다 많지는 않은 것 같음 나도 하나 보태봐야지 10주차까지 매주 꼬박꼬박 쓸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시작해본다. 벌써 1/10을 버텼다고??ㅎㅎ9주 남았다.. 내가 선택한 거지만 종강하자마자 실습하는 현실이 믿기지가 않는다. 그리고 매일 8시 반까지 출근해야 한다는 것도.. 그러러면 매일 6시 반에는 눈떠야 하고 학교처럼 수업 한 두개는 쨀 수도 없음ㅠㅠ 직장인 체험판인데 나한테는 너무 빡세다. 달이 머리 위에 있을 때 출근을 한다고? 하필 집에서 1시간 15분 정도 걸리는 곳이라 넉넉하게 한시간 20분 전에는 나온다 ㅋㅋㅋㅋ 몸이 아직 완전히 적응하지는 못했다. 가운 입고 일하는 것도 적응이 안되는데 가운이 꼭 필요한걸까? 불편한 건 아니지만 그냥 옷 입고 싶다. 어쨌든 학교에서는 0교시 할 때 빼고는 존 적이 없었는데 매일 8시 반까지 와야 되어서 그런건지 매일 1시간씩 조는 것 같다. ㅋㅋㅋ 다음주부터는 강의가 아니라 나름 실전이라 졸면 안되는데 프리셉터 선생님들 모두 친절하셔서 좋은데 점심이 좀 맛이 없다. 가격 올리고 더 맛있고 알차졌음 좋겠음 1년마다 갱신이라는 얘기가 있던데 갱신될 확률은 낮겠지만 어쨌든 학식보다 별로다 단백질 실종ㅋㅋ
가위랑 풀을 선물로 받았다. 병원 약사 업무할 때 많이 쓰는 것 같다. 그리고 여러 가지 과제가 참 많다… EMR 읽는 거 넘 어렵고 주말이 너무 소중하고 그럼 ㅠㅠ 그리고 약대에서 배웠던 거, 특히 약물치료학이 진짜 많이 그대로 쓰이고 있어서 신기했다. 왜 저런 것까지 전부 배워야 할까 했는데 그냥 병원약사 업무 그 자체였다. 의도치 않게 약물치료학 복습 및 공부를 다시 하게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