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전부터 친구들이 내 퍼스널컬러가 궁금하다면서 나보고 진단을 받으라고 했었는데 그 때는 필요성을 못 느끼고 관심도 없어서 그냥 넘어갔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백화점에 코트를 사러 가서 내 몸에 대볼 때, 코트 색에 따라 얼굴 색이 확 변하는 것을 보고 관심이 생겼고 딱 맞는 립스틱 색깔을 알고 싶어져서 신청하기로 했다. ㅋㅋㅋ인터넷을 열심히 뒤져서 갈 곳을 정했는데 스튜디오씨는 마침 집에서 가까운 곳에 있었다. 그런데 가깝다고 갈 수 있는 건 아니고 두 달 전에 블로그 댓글 선착순으로 순위 안에 들어야 예약을 잡을 수 있다. 운 좋게도 첫 번째 시도에 성공해서 3월에 다녀올 수 있었다. 친구랑 함께 2대 1로 갔다왔고 처음에는 이론 설명을 같이 들은 후에 드레이핑을 시작했다. 이 과정은 동영상으로 찍을 수 있다! 나중에 다시 보니 뭘 갖다대냐에 따라 얼굴색이 어떻게 변하는지가 보였다. 머리카락 눈동자 피부 색 다 봐주시고 이번 진단을 통해 내가 팔레트가 많이 좁은 편이란 걸 알 수 있었음! 겨울 다크라고 함
아직도 명도랑 채도랑 좀 헷갈린다ㅋㅋㅋ 보면 어울리는 색이 많이 없는데 일단 최악의 색은 피하고 찍어 놓은 동영상 보면서 그나마 어울렸던 색 다시 복습하면서 옷을 사야겠다.
원래 브라운 색상 아이브로우 쓰면 인상이 좀 부드러워보여서 썼었는데 그게 사실 인상이 흐려지는 거라고 한다. 근데 그냥 검은색은 발라본 사람은 알겠지만 진짜 짱구같고 촌스러워서 못 쓰고 회갈색 쓸 것 같다. 글리터 아이섀도우나 글로시립은 시도해봐야겠다. 기대된당ㅎㅎ
이건 어울리는 옷에 관한 내용이다.
어울리는 립스틱 색 카드다. 립 제품들도 직접 추천해주셔서 찍어서 왔음 롬앤 제로 매트 립스틱 레드 서퍼 나스 드래곤걸 등등…
이게 가장 어울리는 색인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