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커피
제로스페이스 맞은편 2층에 있는 퍼스널 커피의 퍼스널 라떼 디카페인으로 먹었는데 맛있었다! 담에 또 가고 싶음
갑자기 전날 밤부터 목걸이가 사고 싶어져서 망원동을 고른 건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했음 그런데 광복절이라 너무나 많은 가게가 휴무였다ㅠ 그리고 항상 오후 느지막히 와서 몰랐는데 오후 1시부터 2시 정도에 여는 곳도 많아서 기다려야 했다. 그리고 소품샵 찾을 때 나름 팁 같은 건 액세서리라고 지도앱에 치면 잘 나온다. 지도에 표시된 곳 중에 휴무인 곳 빼고 다 돌았다. 근데 마음에 드는 곳이 딱히 없었다 ㅠ
지나가다가 사람 많은 것 같아서 밀로밀 들러줬다. 소금빵이 맛있다고 했는데 품절이어서 없었다ㅠ 에그타르트는 맛있었음 다음에 또 먹고 싶다.
저번에 남자친구가 가보고 싶다고 했는데 이번에도 갈까말까 하다가 갔는데 탁월한 선택이었다. 커피도 맛있었고 초콜릿도 정말 맛있었다. 특히 끝맛이 좋았다. 10000원이라서 좀 비싸긴 했지만 다음에 근처 가면 또 살지도 사장님들이 친절하셨는데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커피 나오는 데는 시간이 좀 걸렸다.
먹다 남고 녹은 거여서 사진은 좀 그렇지만 맛은 좋았다. 좀 녹아서 얼렸었는데 안 얼린 게 더 맛있다.
그리고 합정역 근처 호박쥬얼리 갔다. 뭔가 사장님이 직접 원석으로 만드시는 것 같아서 갔는데 정답이었다.
천천히 둘러보고 가넷 목걸이랑 도마뱀 목걸이랑 고민했는데 최근에 돈 많이 써서 도마뱀 목걸이만 사는 것으로 타협을 봤다ㅠ 그렇게 흔하지 않은 디자인들이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도마뱀 목걸이는 팬던트랑 줄까지 합해서 48000원이었고 나머지 목걸이들도 40000원대가 많았던 것 같다. ㅎㅎ 비즈반지도 예쁜데 인스타 팔로우하니까 주셨당! 담에 또 가서 사야지!!
오랜만에 돌아다니면서 쇼핑하고 맛있는 거 먹어서 그런지 기분이 좋았다. 학교에 있다가 망곰이 팝업스토어 가서 뭐 산 날도 기분이 좋았는데 이 날도 몇 없는 기분 좋은 날이었다. 좋아하는 사람과 산책하고 돌아다니고 뭐 사고 하는 게 기분 좋은 날의 필수 조건인 것 같기도 하고 돈 많이 벌어야지
좋아하는 사람과 같이 시간보내면서 좋은거 먹고 좋은거 보는게 행복 맞지 ㅎㅎ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