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쿄 나리타 왕복 항공권 예매, 아침 비행기 타러 공항 가기, 공항 근처 호텔 아고다에서 예약하기
열심히 여행 준비하고 있는데 지진이 나서 놀랐다. 안타깝게 사람도 많이 죽고 여행도 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후지산 폭발 가능성에 대한 얘기도 들리고 앞으로는 웬만하면 그냥 다른 나라를 갈까 싶다. ㅠ 😥
어쨌든 전에 여행 결심하고 인천-도쿄 나리타 왕복 항공권을 스카이스캐너에서 진에어로 2인 94만원 정도에 구매했다. 삿포로 직항에 비하면 반값ㅎㅎ
7시 반 비행기라 집에서 출발하려면 새벽 4시에는 캐리어 끌고 나와서 20분 넘게 걸어서 1시간 넘게 공항버스 타야해서 그냥 인천국제공항 근처 호텔에서 1박하기로 했다. 잠 못 자는 게 제일 힘들어서 이게 나을 것 같다. 7시 반 비행기가 다른 시간대보다 더 저렴했는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일찍 출발하면 일찍 도착하니까 장점도 있다.ㅎㅎ 그래도 어차피 이렇게 1박하게 될 거 좀만 더 늦게 출발하는 비행기 타는 게 나았을까 싶기도 하고
공항 안에 있는 다락휴가 위치랑 가성비 측면에서 좋아보였는데 2달 전에 예약이 열려서 미리미리 예약해야 한다. 일주일 전에 보니 제1터미널은 자리가 없었다. 그래서 근처 그냥 저렴한 호텔 찾아봤는데 1박에 76000원 정도에 더 호텔 영종 인천 공항에서 숙박할 것 같다. 잠만 잘 거라 크게 기대하는 건 없고 택시타면 제1터미널까지 13분 공항철도 타면 26분 정도로 가깝다.
대략적인 일정 정하기, 도쿄에서 갈만한 곳 찾기
원래 눈 내리는 겨울의 삿포로를 보고 싶어서 여행을 결정한건데 직항이 너무 비싸서 도쿄를 경유해서 가기로 했다. 그래서 고민했던 게 인천-도쿄나리타-삿포로-도쿄 나리타-인천 이렇게 가는 일정 중에서 도쿄 2박을 몰아서 쓸 것인지 아니면 여행 처음과 끝에 쓸 것인지 고민했는데 도쿄 2박을 몰아서 쓰기로 했다. 그이유는 도쿄 2박을 몰아서 쓰지 않으면 도쿄 시내에서 나리타 공항까지 1시간 반정도 왕복하는 게 한 번 더 추가되는데, 인당 약 3시간과 7만원 정도가 더 쓰이게 되어서 몰아서 쓰는 게 낫다고 결론내렸다. 단점은 마지막 날에 비행기 두 번 연속해서 타야한다는 거?ㅎㅎ
도쿄를 가고 싶은 생각은 없었기에 어딜 가야 할지 뭘 해야 할지 하나도 모르는 상태였다. 그래서 일단 뭐라도 머릿속에 입력하려고 도쿄 유튜브 영상 진짜 많이 보고 밀리의 서재에서 도쿄 여행서적 하나 골라서 읽으면서 가고 싶은 데 구글 맵에 저장했다. 이번에 주로 갈 지역은 신주쿠, 시부야, 하라주쿠, 긴자, 아사쿠사 이렇게 가고 싶은데 다 갈 수 있는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
숙소 위치 정하기, 시부야 스카이 예약하기, 나리타 공항에서 신주쿠까지
가고 싶은 데를 먼저 정하고 숙소 위치를 고민하던 중 교통 등의 이유로 유튜브에서 시부야, 신주쿠를 숙소로 정하는 걸 추천하길래 시부야부터 확인했는데 숙소가 신주쿠보다 비쌌던 것 같다. 그래서 신주쿠에서 APA HOTEL Shinjuku Kabukicho Chuo를 2박 2인 20만원 정도에 예약했다. 시부야 스카이 일몰 시간대에 가려면 한 달 전에는 예약해야하는데 자리가 없어서 그냥 야경을 보기로 했다. 이건 미리 안하고 현장 발권하면 자리가 없을 수도 있다고 해서 클룩에서 미리 인당 20000원에 구매했다. 그리고 네이버 블로그 찾아보면서 나리타 공항에서 신주쿠까지 넥스,나리타 익스프레스 타면 좋다는 정보를 찾고 예매하려고 했다. 그런데 입국심사 등이 언제 끝날지 모르기 때문에 현장발권하라고 해서 그렇게 하기로 했다. 이것도 찾아보니 인당 편도 28000원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