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몇 년 전에 봤던 책인데 약대 입학 기념으로 다시 읽어보았다. 전문적인 내용이 가득한 꽤 어려운 책으로 그냥 공부하는 느낌으로 읽었다. ㅋㅋㅋ 약학에 관심 있는 사람들만 읽자😂
1장 : 아스피린, 니트로글리세린 등 유명한 약들의 핵심 물질 발견과 개발 과정
2장 : 약의 합성에는 새로운 화합물을 창조해 내는 창조적 합성과 이미 발견된 화합물을 효율적으로 제조하는 제조를 위한 합성 두 분야가 있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아스피린처럼 활성 물질을 화학적으로 수식하여 약효가 강하고 부작용이 적은 형태로 최적화하는 방법이 있다. 두 번째로는 랜덤 스크리닝법으로 기존에 있던 화학 물질들의 유도체를 조사하며 새로운 작용을 갖는 리드 화합물을 발견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생체물질의 화학구조와 약리작용과의 관련성을 바탕으로 신약을 개발할 수 있다. 최신기술인 조합화학(시약과 반응의 조합을 통하여 수만~수십만의 다양한 화합물을 짧은 시간에 합성하는 방법)과 의약품을 합성할 때 사회의 요구사항(R,S 둘 중 하나의 화합물만 형성해야 하는 부제합성과 녹색화학, 프로세스 케미스트리 등)에 관하여 서술한다.
3장 : 타깃 단백질과 특정 화합물에 대한 입체구조를 알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단백질의 입체구조(1차,2차,3차,4차 등)와 X선 결정구조 해석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X선 결정구조 해석 방법에 대해서는 잘 몰랐는데 물리가 이 때 쓰이는구나 싶어서 신기했다. 또 단백질은 결정화시켰을 때만 연구에 사용할 수 있으며 막단백질 연구는 아직 많이 진행되지 않았음을 알았다.
4장 : 구조기반 약물설계(표적 단백질의 입체구조를 보면서 약물분자를 디자인하는 것)에 대해 배웠다. 랜덤 스크리닝과 VS,HTS 그리고 원자를 하나하나 붙여가며 디자인할 수 있는 De Novo까지…
5장 : 약과 독이 우리 몸 안에서 어떻게 작용하는가를 연구하는 학문이 약리학으로 작용점이 어디인지 모르는 약이 많아 연구할 부분이 많다. 이온채널 창약은 도전해볼만한 분야이다.
6장 : 대부분은 바이러스에 대해 설명하면서 HIV의 항바이러스제로 작용하는 기전에 대해 다룬다. 이 부분은 아는 내용이 많아 빠르게 넘겼다.
7장 : 알츠하이머 치료제를 개발하는 과정이 나타나 있으며 신약 개발의 성공 여부를 알 수 있는 것은 3상이 끝나는 20년 후라는 말이 인상 깊었다.
8장 : 항균성 펩티드의 발견과 작용 과정에 대해 나온다.
9장 : DDS란 단어는 보기만 했지 잘 몰랐었는데 어떤 것인지 알게 되어 좋았고 바이오의약품과 유전자의약품의 차이점에 대해서 배웠다.
10장 : 사람 게놈 지도가 해석됨에 따라 맞춤의료, 약물유전체학의 시대가 온다.